[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] KEB하나은행(은행장 지성규)은 26일 오전 개최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(금감원 분조위)의 'DLF 분쟁조정 결정'을 전적으로 수용해 DLF 피해 고객에 대한 배상 절차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.하나은행은 분조위에 상정된 피해 사례 3건 중 조정 결정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우선적으로 배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.앞서 분조위는 해외금리연계형 DLF(파생결합펀드)를 판매해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킨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고객 손실액의 40~80%을 배상하라고 결정한